두손파파의 투자자 레터.2020.08.18.화

 

국내 증시 마감 리뷰

 

가을의 2차 팬데믹을 경고하는걸까요? 아니면 9월에 결정될 공매도 금지를 연장해달라는 아우성일까요? 아무튼 지금은 긍정적인 이슈보다는 부정적인 이슈에 국내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듯 합니다. 미국 또는 일본 등 다른 국가의 재확산에 대한 당사국 증시의 반응과는 좀 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별명을 붙여봤습니다. 예민피와 예민닥! 다행히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보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편입하고 있어서 오히려 수익을 내는 하루였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대담화 발표

 

오후 5시에 정세균 총리가 나와서 코로나19 관련 정책 발표를 했습니다. ▶ 수도권 지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내일 0시부터 적용 ▶ 통제력 회복하지 못하면 거리 두기 3단계 격상 검토가 주요 내용입니다. 정부는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3단계로의 격상은 신중한 모습입니다. 오늘 국내 증시의 급락이 '대담화 우려'였다면 내일 증시는 반등을 보일 수도 있겠네요.

 

아래의 코스피 수급 동향(상), 선물 수급 동향(하)을 보더라도 외국인 수급은 막판에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8월 들어서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 포지션인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는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스피 수급 동향

선물 수급 동향

---

주요 증시 일정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 8.17.월~8.20.목

미국 FOMC 회의 / 8.19.수~8.20.목

한국 수출입동향(8.1~20) / 8.21.금

BTS 디지털 싱글 발매 / 8.21.금

미국 옵션만기일 / 8.21.금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 8.24.월~.8.27.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8.27.목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 8.27.목

미국 캔자스시티 잭슨홀 미팅 / 8.27.목~8.28.금

---

아래 내용은 투자 관련한 주요 뉴스를 요약 또는 코멘트를 남깁니다. 기사의 내용과는 다른 해석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언론사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기 때문에 해석이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치기도 합니다.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해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의 해석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댓글로 지성인의 힘을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중 관계 개선 기대

(기사 요약) 중국 장쑤성 옌청시의 공산당 서기를 비롯한 대표단이 23일 한국을 방문 예정이다. 28일까지 예정된 방문 일정은 옌청에 연간 89만대 생산 규모의 기아차 공장을 운영하는 현대차그룹이 주선했다.

(코멘트) 올 9월 내지 11월의 시진핑 방한을 앞두고 언론을 통해 그 분위기가 고조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한-중 관계 개선과 관련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합니다.

 

[단독] '시진핑 방한' 바람잡나… 中옌청시 '투자유치단' 23일 방한

미-중간 마찰

(코멘트) 15일 예정이었던 미-중간 1단계 무역합의의 이행 점검을 위한 화상회의가 연기됐습니다. 향후 일정도 잡히지 않아 미국 대선까지 소음을 내지 않기 위한 트럼프의 결정이라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이번 회의가 긍정적이지는 않더라도 립서비스로 부정적인 면을 차단시켜주지 않을까 했는데, 이보다 더 실망스런 결정입니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점검 고위급 회의 연기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5일에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지난주에 옥수수 구매 역사상 이틀간 가장 많은 양을 샀다면서 대두와 육류도 많은 양을 구입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와 바이트댄스(틱톡 운영사)에 이어 알리바바 등 다른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규제에 대한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을 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니라 '이상한 대통령의 나라 미국'이라 얘기할게요. 미-중간 마찰은 어느 한 쪽이 벌러덩 누워 배를 보이지 않는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니면 이들의 빅딜은 전쟁으로 끝날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미국, 추가 부양책

미국 상원은 사실상 휴회기간인 9월 8일까지 추가 부양책 관련 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원 또한 8월동안 전당대회 준비 등으로 투표가 9월로 미뤄진 것을 감안해 8월에는 추가 부양책 관련 기대는 낮아졌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이는 가계 구제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산업경제 전반에 대한 유동성 공급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

두손파파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고 싶다면 아래↓ 클릭!

 

원스웨이. 승리한 투자자의 길

해당 내용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판단과 계산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종목 추천의 목적이 아닌 개인적으로 정보를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므로, 해당 내용은 구독자의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도 없습니다. 사실 여부 또는 내용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구독자 스스로 확인하시기 바라며, 오류가 있는 내용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확인 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