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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노트

두손파파의 투자자 레터.2020.08.20.목

 

 

국내 증시 마감 리뷰

 

19일 수요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급락 대비 절반을 회복하지 못한 채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코스닥은 절반 이상 회복하면서 마감했는데요. 코스피에선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에선 외국인이 천억원 이상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특징주로는 SK하이닉스가 -3.97%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가 위태로운 상태입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LG화학가 각각 시총 순위 3~5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과연 누가 2위 자리를 꿰찰지 주목할 만한 이슈입니다.

 

 

아래의 수급 차트를 보면 코스피는 개인의 수급이 꾸준히 증가했고,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의 수급에 따라 지수가 움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일과는 달리 코스피와 선물에서 외국인이 장 막판에 매도를 늘리는 모습이었고요. 미국 FOMC를 앞두고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졌는데, 한국시간으로 오늘 공개되는 FOMC회의록 내용에 따라 시장이 방향성을 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코스피 수급
코스닥 수급
선물 수급

 

글로벌 증시 마감

 

미국 증시는 FOMC 회의록 공개 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연준은 이번 회의록에 2020년 하반기까지 경제활동 경로는 바이러스에 달려있다고 되풀이 했으며, 단기적으로 고용 및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큰 부담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장기적으로 경제에 큰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현행 제로금리 수준인 0.00~0.25%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장은 연준이 수익률 곡선 제어는 대차대조표 확대를 부추길 우려가 있다면서 과도한 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유럽증시는 경제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7월 CPI가 예상치 -0.1%를 상회한 +0.4%로 발표했습니다. 반면 유로존 7월 CPI는 예상치 -0.3%를 하회한 -0.4%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주요 증시 일정

 

미국 FOMC 회의록 공개 / 8.19.수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 8.17.월~8.20.목

한국 수출입동향(8.1~20) / 8.21.금

BTS 디지털 싱글 발매 / 8.21.금

미국 옵션만기일 / 8.21.금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 방한 / 8.21.금~8.22.토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 8.24.월~.8.27.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8.27.목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 / 8.27.목

미국 캔자스시티 잭슨홀 미팅 / 8.27.목~8.28.금


아래 내용은 투자 관련한 주요 뉴스를 요약 또는 코멘트를 남깁니다. 기사의 내용과는 다른 해석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언론사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있기 때문에 해석이 방향이 한쪽으로 치우치기도 합니다.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해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저의 해석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댓글로 지성인의 힘을 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흥국 통화 약세 우려

달러인덱스가 90대 초반까지 내려온 상황에서 신흥국 통화가치는 더 가파른 약세를 보이면서 신흥국發 통화 위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터키와 브라질, 남아공의 통화가치는 달러 대비 약 20% 넘게 하락했고, 러시아 루블화와 멕시코 페소화도 15% 가량 하락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들 국가의 저조한 경제 성장과 높은 코로나19 감염율을 경계하고 있는데요. 특히 취약한 보건 시스템과 정부 재정 악화 등 기존의 문제들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해당국의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수입 비용과 외채 상환 비용이 올라가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올라가면서 금융자산의 가치를 떨어뜨려 자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낮추게 됩니다. 특히 해당국의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가치의 하락을 막지 못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국가의 주력 수출품인 석유와 구리 같은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때가지는 통화도 회복되지 안을 것이라고 진단하는데요. 브렌트유는 4월 최저치 대비 거의 3배 가까이 올랐지만 올해 글로벌 에너지 수요는 여전히 평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 신흥국들도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면서 선진국과의 금리차이가 낮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나 유로, 엔화 등 저금리 통화를 사들여 고수익 통화에 투자하던 투자자들에게 신흥국 통화의 매력도 낮아진거죠. 더욱이 미국 S&P500과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찍는 등 좋은 시장 여건이기에 투자자들이 굳이 신흥국 시장에 투자할 매력을 못 느끼는거죠.

 

앞으로 매일 이들 신흥국 통화와 해당국 지수를 체크하면서 필요할 때 또 브리핑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달러/리라화 환율(빨간색), 달러인덱스(파란색), 터키지수(검정색)
달러/헤알화환율(빨간색), 달러인덱스(파란색), 브라질지수(검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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