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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노트

[투자자 레터] 시황 분석 2020.08.14.금

글로벌 증시 시황

 

미국 증시는 ▶ 추가 부양책 ▶ 미-중 마찰 ▶ 상품시장 변동성 ▶ 경제지표 ▶ 개별 기업 이슈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 미국의 추가 부양책 관련해 펠로시 하원 의장은 백악관과 견해차가 여전히 크고 협상 일정 또한 잡혀있지 않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추가 집행이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커들로 위원장은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더 많은 부양책은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고, 백악관은 행정명령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중간 마찰도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다. 폼페이오는 거래 금지 대상이 틱톡과 위챗보다 더 광범위할 수 있다고 주장해 15일에 예정된 무역합의 이행 회담이 잘 진행될지 의구심을 높였다.

 

목요일인 어제는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6.3만건으로 발표되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처음으로 100만건을 하회하면서 점차 감소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금융위기 당시 최고치였던 66.5만건을 넘는 등 고용불안은 여전하다.

 

 

국내 증시 시황

 

전일 옵션만기일이었던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선물 동향에 따라 장 마감을 앞두고 변동성을 키웠다. 그동안 펀더멘털과 증시 주변 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유동성에 기반해 상승이 컸었고, 최근에는 자그마한 이슈와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11시에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등 실물경제지표를 주목해야 한다. 시장은 전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하한가?

 

13일 목요일 3시 20분 이후 삼성전자의 호가가 하한가까지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상속 및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주가 변동성을 높인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후 배당 확대 이슈가 관련 종목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장중 27%까지 상승했다가 21%로 마감했고, 삼성전자는 3시 20분 동시호가 때 하한가까지 내려갔다가 -0.5%로 마감했다.

 

 

(좌)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지분 현황 (우) 삼성전자의 주요 주주현황 / 유안타증권

 

이는 삼성전자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이슈로 인한 삼성전자의 투자 매력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생명의 배당 확대 가능성으로 인한 투자 매력은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물산에 대한 재평가는 필요해 보인다. 삼성그룹은 결국 이재용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승계될 가능성,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삼성물산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지분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도 높다. 결국 8월 13일 장마감 이후 삼성그룹 오너일가의 상속과 지배구조 재편 관련 이슈에서는 삼성물산을 주목하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좌)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예상 시나리오 (우) 삼성물산 보유 주요 상장사 지분 가치 / 유안타증권

 

금 투자 포지션 체크

 

어제도 미국 국채금리(우)와 물가연동국채금리가 올랐다. 즉 물가연동국채가격(좌)이 하락했다는 말인데, 이는 금 가격의 방향도 아래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몇 가지 더 살펴본 이후 금 투자 포지션에 대한 결정할 예정이다.

 

(좌) 금 가격과 TIPS Bond ETF (우) 미국 국채금리(빨간색 10년물, 파란색 2년물, 검정색 3개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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