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30.목.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
WHO가 1월 30일에 발표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는 전염병의 위험을 경고하고 '차단'에 중점을 두는 선언이다. 반면 팬데믹 선언은 이미 세계적으로 확산돼 개별 국가의 치료와 억제 등 '관리'에 초점을 맞춘다. WHO가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 독감 사태와 2009년 6월 스페인 독감(H1N1) 등 두번 뿐이다.
1968년 홍콩 독감(H3N2)
▣ 홍콩 인구의 15%인 50만명이 감염 ▣ 6개월 간 베트남, 싱가폴, 인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아프리카, 남미,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100만명 이상 사망
2009년 스페인 독감(H1N1)
▣ 1918~1919년에 5천만~1억명의 사망자 기록 ▣ 세계금융위기 이후 증시가 회복되는 시기여서 6월 당시 10% 미만의 조정만 보였음
이 외에 판데믹에 속한 질병은 14세기 유럽 인구의 1/3 가량 사망한 흑사병, 1918년 유럽대륙에서 5천만명 이상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 1957년 아시아 독감 등이 있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는 아직은 감염 추적이 가능한 상황에서 강력한 조치로 바이러스 '억제'에 집중해야 할 때 팬데믹 선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 팬데믹 이전에는 국가가 봉쇄 등으로 질병 확산 초반에 감염 국가 입국을 거부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자를 추적해 적극 격리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 팬데믹 선언이 되면 각 국가의 억제 조치가 통하지 않을 만큼 질병이 확산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세계가 봉쇄 대신 완화 조치를 취해 의료시설과 인력, 물품을 최대한 확보해 감염 속도를 늦추는데 집중하게 된다.
팬데믹 이후에는 포스트 피크, 2차 유행, 포스트 팬데믹 등 3단계가 더 있다. ▣ 포스트 피크는 팬데믹이 최고점을 찍고 점차 누그러지는 시기이며, 바이러스의 활동이 약해져 팬데믹 이후의 의료, 사회적 충격을 추스르는 단계다. ▣ 2차 유행은 포스트 피크 단계에서 팬데믹 활동이 다시 강해질 경우의 단계고, ▣ 포스트 팬데믹은 팬데믹 활동이 꾸준히 감소해서 계절성 인플루엔자 정도로 약해지는 단계로 일반 독감처럼 통제가 가능한 수준의 단계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 단계, 동물에 한정된 전염 ▣ 2단계, 동물 간 전염을 넘어 소수의 사람에게 전염 ▣ 3단계,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이 증가된 상태 ▣ 4단계,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급히 퍼져 세계적 유행병 발생 초기 단계 ▣ 5단계, 전염이 널리 퍼져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 ▣ 6단계,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전염이 발생한 상태
2020.03.11.수
세계보건기구(WHO) 팬데믹 선언!
2020.03.12.목.
트리거가 된 코로나19
금융시장 패닉까지 이어질까?
코로나19 발생기간 동안 코스피지수가 20.6%, 코스닥지수는 19.8% 가량 하락했다. 패닉이 왔다고 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금융위기라고 하지는 이른 듯 하고, 그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느 때보다 더욱 분명하게 나오고 있다. 이제부터 금융위기 가능성과 관련된 내용은 댓글로 남기고, 실제로 발생한 사건은 본문의 글을 수정하면서 정리할 계획이다.
2020.03.13.금.
미국과 유럽의 확진자수 확인 필요!
12일, 이탈리아 증시가 16% 하락!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대부분 증시와 미국 증시도 10% 내외의 하락을 보였다. 우리나라 증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모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사상 초유의 날이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된 뉴스와 중국이 소비재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라는 소식 등 여러 긍정적인 뉴스들이 나오면서 시장은 낙폭을 줄여나갔다. 하지만 코로나 치료제 관련 뉴스는 올 하반기에나 확진자에게 사용할 수 있을 거라는 내용이어서 시장의 방향성을 바꿀 만한 재료는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제 주말이다. 미국과 유럽 지역의 확진자수/사망자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20.03.16.월.
연준, 기준금리 추가 인하!
지난 13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때까지만 해도 '좋았어! 드디어 시장이 원하는 조치를 취하는구나!' 싶었다. 미국과 유럽 증시도 덩달아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게 뭐야! 오늘 오전 미국 연준의 올해 두번째 긴급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그리고 7천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선물 시장은 급락했고, 지금 한국 증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왜? 연준은 뭘 보고 있는거야?' 연준의 선제적?인 조치가 오히려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연준의 총알은 바닥이 났고, 바통은 이제 다시 트럼프에 넘어간 모양새다. 한편, 시장은 기업들의 디폴트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대책이 나오길 기다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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